박정훈 세계일보 제18대 대표이사 취임식이 22일 오전 서울 용산구 세계일보 대강당에서 내외 귀빈과 임직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박 신임 대표는 취임사에서 “세계일보는 종합일간지로서 그 위상을 굳건히 하고 있으나, AI 시대의 파고는 결코 녹록지 않다”며 “미래를 위한 중점과제로 추진해 온 AX 조직으로의 혁신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박 대표는 이어 “탐사보도와 기획보도 역량 강화를 통해 세계일보만
대중의 환호와 스포트라이트를 받는 연예인들의 삶은 결핍 하나 없을 정도로 완벽해 보인다. 그러나 최고의 자리에 오른 이들이 카메라 뒤에서 마주하는 현실은 세간의 짐작만큼 마냥 눈부시지만은 않다. 여기 자신의 유명세를 앞세우기보다 가족의 어려움을 기꺼이 나누어 지며 그것을 삶의 단단한 이정표로 삼은 스타들이 있다. 이정재와 황신혜 그리고 현재 가장 뜨거운 청춘스타 이도현이 그들이다. 세 사람의 가족사는 눈물을 자아내는 신변잡기나 신파의 소모품이
회생을 신청한 중앙그룹 계열사 5곳에 대한 법원 심리가 23일 시작됐다. 서울회생법원 회생2부(정준영 법원장)은 이날 오전 10시 중앙홀딩스의 대표자 심문을 열었다.대표자로 나온 홍정도 중앙홀딩스 부회장은 오전 9시 54분께 취재진을 피해 법정에 들어갔다. 심문이 종료되면 중앙피앤아이, JTBC, 메가박스중앙, 콘텐트리중앙의 대표자 심문이 차례로 열린다. 각 사 대표는 재판부에 구체적인 부채 규모와 채무조정 방안 등을 설명할 예정이다.
‘아메리칸 드림’ 종말 꼬집은 中 관영… “정치적 분열과 경제 불균형으로 ‘역이민’” [차이나우]중국 관영매체가 건국 250주년을 앞둔 미국의 역이민 현상을 집중 조명하며 ‘아메리칸 드림’의 종말을 조준하고 나섰다. 미국의 소프트파워가 과거 수준에 미치지 못하는 데다, 이민자들의 노동력으로 세워진 국가가 도리어 이민자들에게 문을 닫으면서 향후 경제 성장률 저하 등 치명적인 부작용을 맞이할 것이라는 취지다. 중국 관영 글로벌타임스는 21일(현지시간) 미
기록만 수천장 ‘복잡사건’에 판사 번아웃… “5인제로 숨통을” [심층기획-한계 직면한 '3인 재판부' 체제]사회적으로 파급효과가 크거나 복잡한 사건이 나날이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법원 내 합의재판부를 예외적으로 확대해 구성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구체적으로 법원조직법에 따른 기존 3인 합의재판부에 더해 일본과 독일, 프랑스가 일부 채택하고 있는 5인 합의재판부를 추가로 꾸리자는 것이다. 쟁점이 복잡하고 기록 분량이 방대한 이른바 ‘복잡사건’이 증가하는 추
[설왕설래] 입 가리고 말하면 퇴장 축구계의 인종차별은 뿌리가 깊다. 2005년 한국인 최초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 진출한 박지성(맨유)은 심한 인종차별에 시달렸다. 박지성의 응원가는 일명 ‘개고기 송’. 현지 팬들은 “박∼ 너희 나라는 개를 먹는다지…”라는 노래를 응원가랍시고 불렀다. 박지성이 인종차별 발언을 한 존 테리(첼시)의 악수를 거부한 사건은 유명하다. 기성용이 스완지시
[김기동칼럼] ‘코스피 9000’이 무서운 이유 코스피(KOSPI)가 지난 18일 사상 처음 9000선을 돌파하며 한국 증시 역사의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 과거 일부 투자자의 영역이던 주식시장이 전 국민의 관심사가 되면서 대한민국이 ‘주식 광풍’에 휩싸여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만스피’ ‘만이천피’ 전망이 나오는데도 놀라는 사람이 없을 정도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인공지능(AI) 관련 기
[기자가만난세상] 가장 가까운 정치, 가장 모르는 선거 “본인이 사는 지역 기초단체장에 대해 얼마나 아세요?” 6·3 지방선거 판세와 후보 경쟁력을 취재하던 중 한 교수가 물었다. 지방선거에서는 후보 개인의 경쟁력보다 정당과 전체 선거 구도가 더 큰 영향을 미친다는 이야기를 하다가 나온 질문이었다.이름과 소속 정당, 주요 이력 정도는 안다고 답하자 교수는 웃으며 말했다. “저도 우리 동네 구청장에 대해 자세히
[박소란의시읽는마음] 포도주 한 병 포도주를 마시면서 한 번도 그 병 안에 우는 사람이 있다고는 생각지 못했다. 붉은 눈, 붉은 뺨의 우는 얼굴은 어디에나 있다는 걸 알면서도……. 우는 사람 앞에서는 사실 별다른 도리가 없다. 그를 안아줄 수도, 따뜻한 외투를 그의 등에 슬쩍 올려줄 수도 있겠지만 그런 것들이 쉽게 위로가 되지는 않는다. 울음을 그치게 할 수는 없다. 울음을 그치는 것은 온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