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요일인 9일 아침 전국 대부분이 영하권에 들어 춥겠다. 특히 남부지방 중심으로 전날보다 많게는 7도 이상 낮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화요일인 9일 전국이 대체로 맑다가 오후부터 수도권·강원도는 가끔 구름이 많겠다.아침 최저기온은 -8∼2도, 낮 최고기온은 4∼11도로 예상된다. 남부지방 중심으로 전날보다 아침 기온이 5∼7도 이상 낮아지겠다. 급격한 기온 변화와 낮은 기온으로 인한 건강관리에 각별한 유의가 필요해 보인다. 건조특보가 발효된 강
박소현이 데뷔 전 발레리나였다는 사실은 익히 알려진 정보다. 그는 선화예고, 이화여대 무용과 코스를 밟은 후 각종 국내외 콩쿠르에서 입상하며 유니버설발레단에 입단했다. 하지만 공연 중 부상으로 인대가 파열되면서 한순간에 발레리나의 꿈을 접어야 했다. 이때 그에게 연예계 입문을 제의한 사람이 핑클, 젝스키스, 카라 등을 제작한 당대 최고의 연예 기획자이자 DSP 엔터테인먼트의 수장이었던 이호연 씨였다. 방송에 뜻이 없던 박소현은 이호연 씨의 적극
지난 1년간 성인 10명 중 7명이 체중조절을 시도했지만, 35% 이상은 여전히 비만인 것으로 집계됐다. 일반담배 흡연율은 감소했으나 전자담배 사용 증가로 전체 흡연율은 줄지 않았다. 질병관리청은 전국 보건소 258곳이 파악한 지역 주민 건강 실태를 토대로 분석한 ‘2025년 지역사회 건강조사’ 결과를 8일 공개했다. 이번 지역사회 건강조사는 전국 만 19세 이상 성인 23만1615명을 대상으로 지난 5월부터 7월까지 실시됐다.올해 일반담배
[단독] 외국인 요양보호사 100명 데려온다더니… 고작 7명 지원 [심층기획-외국인 돌봄노동시대]정부가 마련한 외국인 요양보호사 확대 정책이 ‘높은 자격 요건’ 등으로 설계돼 현실과 동떨어진 탁상공론에 그치는 것으로 드러났다. 그 결과 지원 인원도 목표 규모에 한참 미치지 못했다.7일 보건복지부와 법무부에 따르면 베트남 현지에서 10월17일까지 우리 정부가 모집한 ‘요양보호사 전문연수 과정’(PCTP) 참가자는 7명에 그쳤다. 애초 100명 모집을 목
年 400명 목표 불구 전국 10명뿐… 현장선 “정책과 현실 괴리” [심층기획-외국인 돌봄노동 시대]“할머니, 간식 먹으세요.” 지난달 11일 오후 3시 경기 용인의 한 노인요양시설 2층 ‘맑은 1호’. 한 요양보호사가 누워있던 할머니들을 깨우며 방 안으로 들어섰다. 간식 시간이라 손에는 바나나가 들려 있었다. 그의 이름은 찬티안(26). 베트남에서 온 20대 청년인 찬티안은 입소 중인 80대 노인 최말순(가명)씨를 천천히 일으킨 뒤 바나나 껍질을 벗겨
[설왕설래] 이계(二季) 한국인을 포함해 동아시아인의 생활은 물론 정신문화를 지배하는 요소 중 하나가 봄, 여름, 가을, 겨울의 사계(四季)다. 학문, 문학, 서화, 음악 등에뿐만 아니라 삶의 자세, 사생관(死生觀)에 깊은 영향을 줬다. 지조·절개를 상징하는 매란국죽도 결국 사계와 연관 있다. 남북이나 일본의 교과서는 뚜렷한 사계절을 나라의 특징으로 삼는다. 한·일에서 가장 인기
[특파원리포트] 워싱턴 총격사건으로 본 美 현주소 간밤 워싱턴에서 저녁 약속이 있어 밤늦게 있다가, 패러것웨스트역에서 지하철을 타고 버지니아 집으로 오는 길에 평소보다 더 주위를 둘러보게 됐다. 9일 전 그 근처에서 아프가니스탄 출신 라흐마눌라 라칸왈(29)이 웨스트버지니아주 소속 주 방위군 세라 벡스트롬(20), 앤드루 울프(24)를 총격했다. 현장엔 별다른 표시도 없었고, 평소보다 더 고요한 겨울밤이었
[박영준 칼럼] 中·日 관계 경색과 한국 외교의 과제 지금은 고인이 된 헨리 키신저 전 미국 국무장관이 2011년에 중국에 관한 두꺼운 저서를 낸 바 있다. 냉전시대 미·중 관계 정상화를 주도한 키신저는 그 책에서 미국을 포함한 서방 국가들은 체스 외교를 전개하는 데 반해, 중국은 바둑 외교를 구사한다고 비교한 바 있다. 즉 미국 등은 목표 달성을 위해 직선적으로 외교수단을 구사하는 데 반해, 중국은 주변 형
[김정기의호모커뮤니쿠스] “정부에 위험스러운 존재” 한국신문협회는 지난달 12일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일부 개정 법률안’(최민희 의원안·윤준병 의원안)에 대해 반대 입장을 문화체육관광부에 전달했다. 골자는 △‘허위조작정보’ 개념의 모호 △사전 검열과 유사한 효과 발생 △취재원 노출과 공익제보 위축 △공정 사안에 대한 의혹 제기 위축 △최대 5배의 징벌적 손해배상의 위헌 소지 등이
이용도, 불타는 신부의 사랑 [역사와 신학에서 본 한민족 선민 대서사시 – 기고]> <15> 이용도, 불타는 신부의 사랑 [역사와 신학에서 본 한민족 선민 대서사시 – 기고] 1933년 10월 2일, 원산 광석동. 폐결핵으로 쇠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