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천의 한 목욕탕에서 초등학생이 물에 빠져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24일 경북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4시58분쯤 영천 서산동의 한 목욕탕에서 A(9)군이 물에 빠졌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출동한 구급대원은 심정지 상태에 빠진 A군을 병원으로 이송했으나 결국 숨졌다. A군은 아버지가 세신을 받기 위해 잠시 지켜보지 않은 사이 사고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가 발생한 욕조의 깊이는 약 50㎝인 것으로 파악됐다. A군은 평소 지병은
이혼 13년 만인 2025년 10월, 9살 연하의 스타일리스트 이혜령 씨와 두 번째 웨딩 마치를 울린 가수 은지원이 최근 방송을 통해 ‘2세를 갖지 못하는’ 뜻밖의 이유를 털어놔 이목이 집중됐다. 은지원은 지난 15일 KBS2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이하 ‘살림남’)’에서 MC 이요원과 2세에 대한 허심탄회한 대화를 나눴다. 이날 VCR을 통해 가수 박서진과 그의 동생 효정 씨의 팬미팅 현장이 전파를 탔다. 평소 6만6천의 팬덤을 자랑하는 박
박근혜 정부 국정농단 사건 주범 최서원(개명 전 최순실)씨의 딸 정유라씨가 국민의힘 한동훈 전 대표, 방송인 김어준씨 등을 상대로 대규모 법적 대응을 이어가겠고 밝혔다. 최근 더불어민주당 안민석 전 의원에 대한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일부 승소하자 국가를 상대로도 소송을 걸겠다고 예고했다. 정씨는 23일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안민석을 처벌하는 데 10년이 걸렸다. 승소 이후 향후 계획”이라면서 9개 분야에서 재심·손해배상·형사 고발 절차를 이어
[단독] ‘범죄배후’ 프린스 자금, 韓 코인거래소로 흘렀다 [심층기획-캄보디아 ‘검은돈’ 추적기]한국인 납치·감금·살인 사건의 배후 조직으로 알려진 캄보디아 프린스그룹의 자금이 국내 가상자산거래소 ‘코인원’으로 흘러들어 간 정황이 포착됐다. 지난해부터 올해 초까지 2억원이 들어왔는데 경찰은 이 자금이 국내 보이스피싱 조직원들의 월급 등으로 사용됐을 것으로 보고 있다. 불법 조직원의 월급부터 부동산개발 자금, 금융투자 자금 등 불법자금이 국경을 넘어 국
“정식 셰프 되면 한식·양식 접목 요리 하고파” [차 한잔 나누며]필리핀 국제요리대회 금메달, 말레이시아 페낭 국제요리대회 금메달, 세계요리올림픽 독일 IKA 한국 셰프 최초 리저널팀 금메달 등 유명 국제요리대회 메달 10개. 이쯤 되면 아마 나이 지긋한 중견 셰프를 떠올릴 것이다. 하지만 놀랍게도 이 메달을 모두 따낸 주인공은 이제 막 대학교에 진학해 요리를 공부 중인 2006년생 열아홉 살 청년 임우빈 영셰프다. 그가
[설왕설래] 경찰 노조 2011년 국가 부도 위기를 맞은 그리스는 온통 시위대로 넘쳐 났다. 당시 시위대 속에는 폴리스(police) 마크를 단 제복 차림 경찰관들도 들어 있었다. 시위대 맞은편에선 방패와 헬멧으로 무장한 경찰이 깔려 도로를 차단하고 행진을 가로막았다. 바리케이드를 사이에 두고 시위 경찰과 진압 경찰이 대치하는 희한한 상황이 벌어진 것이다. 미국에서는 경찰 노조가
[특파원리포트] 대마도는 누구 땅인가 중국이 갑자기 ‘류큐’(일본 오키나와의 옛 이름) 연구를 꺼내 들며 오키나와를 거론하기 시작했다. 중국 관영매체는 최근 들어 푸젠사범대학교 류큐연구소가 최근 설립 30주년을 맞아 학술대회를 개최했고, 류큐학 프로그램이 중국 사회과학원 주도의 학문 지원 계획 사업에 포함됐다는 소식 등을 연이어 전하고 있다. 이는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대만 유사시 일
[이종호칼럼] 건강한 대한민국, AI가 길을 열다 우리는 흔히 인사말로 ‘건강이 최고입니다’라고 말한다. 우스갯소리로 ‘9988234’라는 암호 같은 말도 있다. 99세까지 팔팔하게 살다가 2, 3일 앓고 떠난다는 말이다. 이는 병치레 없이 건강하게 사는 ‘건강 수명’이 더욱 중요하다는 의미이다. 요람에서 무덤까지 건강한 삶을 영위하고자 하는 인류의 오랜 염원에 대한 해답을 이제 인공지능(AI)에서 찾을
[김정기의호모커뮤니쿠스] 입씨름은 말고 토론해야 할 때 세운상가 재개발과 종묘를 둘러싼 서울시와 정부의 입씨름이 점입가경이다. 종묘에 신주로 계신 조선의 왕과 왕비들께서도 심기가 불편할 것 같다. 고조선 이래 대한민국 역사에서 처음으로 세계에서 열 손가락에 꼽히는 무역 대국이 될 만큼 잘살고, K컬처로 지구촌 곳곳에서 인기 상한가를 치고 있는 때에 자신들을 상징하는 종묘가 소동의 진원이 되고 있기 때문이다.
제2차 종교개혁, 더 순수한 교회를 향한 분립 [역사와 신학에서 본 한민족 선민 대서사시 – 기고]> <9> 제2차 종교개혁, 더 순수한 교회를 향한 분립 [역사와 신학에서 본 한민족 선민 대서사시 – 기고] ◆제도화의 그늘, 메마른 신앙 1675년 독일 루터